춈미님 픽 티백으로 유명한 TWG 크림카라멜 티를 구매했어요. 이 차를 처음 알게 된 건 몇 년 전 친구가 투썸플레이스에서 커피를 마시지 않고 크림카라멜티를 마시더라구요. 저는 그때 오잉? 돈 아깝게 티백을 사 먹나? 했는데 맛을 보니 돈 아깝지 않더라구요ㅎㅎ. 생각해보니 아메리카노도 그냥 샷에 물 탄 건데 그때는 차를 사 마시는 그게 왜 그렇게 비싸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그때는 차라고 하면물이라고 생각해서 그랬나 봐요.
프랑스에서 교환학생 생활할 때는 한창 그때 유행하던 쿠스미티 나 마리아쥬 프레르 를 사서 기숙사에서 마시곤 했었어요. 한국에서보다 저렴하게 구매를 했던 기억이 있어서, 귀국한 이후에는 비싸게 주고 사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산 적이 없었는데, 이 TWG 크림카라멜티는 춈미님이 추천해주신 대로 아이스로 마시니까정말 맛있어서 구매를 해버렸어요!
저는 티 알못이긴 하지만, 맛을 설명해보자면 차인데도 달아요. 그리고 차에서 이렇게 깊은 맛이 나는지 예전에는 몰랐어요. 또 향이 너무 좋아서 맹물 마시기 싫을 때 하나씩 연하게 태워서 마시면 좋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투썸플레이스에서 크림카라멜티를 주문하면 한잔에 5100원입니다. 저는 당근에서 27,000원으로 새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인터넷에서 가격을 보니 15개의 티백이 들어있는 제품이 34,000원 정도 해요. 그럼 한잔에 2300원 정도인데요~ 투썸플레이스에서 마시는 것보다 반값에 마실 수 있네요! 가성비~~ 그 돈 아껴서 투썸에서는 허니 레몬티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달달한 허니 레몬티도 좋아하실 거예요~!
그리고 저는 카페인에 예민한 편입니다. 오후 2시 이후에 커피를 마시면 밤에 잠을 못 자는 사람입니다 ㅎㅎ. 그리고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손도 달달 떨려요. 만약에 좀 긴장되는 일이 있다면 그때는 환장의 콜라보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카페인 없는 차들을 선호하는데요. TWG 크림카라멜티는 카페인이 없어서 저처럼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이나 임산부들이 마시면 좋은 티예요!
그리고 저는 요즘 건강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요. 미세 플라스틱이 없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TWG 티는 비싼 만큼 좀 세심한 면이 있어요. 플라스틱 망으로 된 티백이 아니라서 뜨거운 물을 부어도 미세 플라스틱이 나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요! 카페인도 없고 미세 플라스틱도 나오지 않는 크림카라멜티 강추 강추~!
15개를 구매하니 마음이 좀 넉넉해져서 주변인들에게도 하나씩 나눠주었는데요. 반응이 다 좋았습니다. 그래서 선물할 일이 생기면 포장 싹 해서 준다면 근사한 선물이 될 거 같아요. 저는 차 종류는 내 돈 주고 사기는 아깝지만 선물 받으면 너무 좋은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집에 하나씩 두고 마시기 너무 좋으니까요~!
사람마다취향이다다르지만, 크림카라멜티는 누구나좋아할만한맛이라호불호없이다 잘 마실 수 있을 거예요. 친구 생일에 커피 쿠폰 대신에향좋은티백을선물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달달하면서도 카라멜 향이나는차를선물로주면받는사람도너무기쁘게 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