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향의 대명사 - 클린쿨코튼 - 내돈내산 리뷰 - 남녀노소 | 완두콩컹

 비누향 향수의 대명사, 클린쿨코튼을 구매했어요. 얼마 전 바이레도 블랑쉬  향수에 대해 리뷰한 적이 있는데 그 향 또한 비누향으로 유명해요. 클린쿨코튼과 블랑쉬는 같은 비누향 계열이지만 느낌이 달라요. 블랑쉬는 조금 무겁고 파우더리한 향이 강한 반면에 쿨코튼은 블랑쉬에 비해 가볍고 시원합니다. 

비누향의 대명사 - 클린쿨코튼 - 내돈내산 리뷰 - 남녀노소

 클린쿨코튼 향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자세히 얘기해보자면, 향수 이름 그대로 쿨~~ 한 느낌이 납니다. 쏘 쿨~~ 향이 조금 라이트하고 중성적입니다. 처음에 향을 맡았을 때는 남자 스킨 향이 옅게 나서 남자 향수 인가 생각이 들어서 제가 써도 되나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그 향이 날아가고 비누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저도 써도 되겠더라고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쓸 수 있는 향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향이 가볍다 보니, 평상시 몸에서 나는 좋은 향, 섬유유연제 향이라고 생각이 들만큼 은은하고 편안한 향입니다. 적당히 꾸미는 느낌을 주기 좋은 향수입니다.  데일리 코디부터 시작해서 직장, 학교, 상견례, 소개팅 등등 어디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거죠~~ 쿨코튼 향을 잘 활용해서 내 살에서 나는 좋은 냄새라고 속여보자고요 우리~! 

 

 저는 남자 친구 주려고 올리브영에서 구매를 했어요. 가격은 65,100원입니다. 천 원 추가해서 선물 포장도 했어요. 남자 친구가 이 향수만 주구장창 쓴다는 말이 기억나서, 구매를 했답니다. 이 향수는 꾸준히 쓰기 좋은가 봐요. 그리고 국민템 느낌이 나요,, 왜냐면 제 동생 방에서도 이 향수를 보고 동생 친구 방에서도 본 기억이 나요. 남자들 향수 입문템인가요? ㅎㅎ

클린쿨코튼 1~3)

 제가 선물을 줬지만 리뷰하려고 뜯자마자 사진을 찍었어요~^^~사이즈는 60ml이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입니다. 들고 다니면서 뿌리기도 좋고, 집에 두고 뿌리기도 좋아요. 남자 친구가 들고 나오면 뺏어서 저도 뿌려야겠어요.

 

 저는 처음에 클린웜코튼이라는 향수만 알고, 클린쿨코튼을 몰랐어요. 웜코튼은  파우더리한 향이 강하고 약간 아기 분냄새 라고 기억을 해요. 그 기억을 가지고 쿨코튼 향을 맡았을 때, 쿨코튼 향이 웜코튼에 비해 시원했어요. 오히려 좋았어요. 저는 좀 묵직한 향보다 가벼운 향을 선호해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어떤 분들은 갓 세탁한 옷이나 빨래에서 나는 좋은 향이라고 설명하시던데, 저는 그 향이 무엇인지를 몰라서 이해를 못 했는데 쿨코튼 향을 맡으니 아 그 향이 그 향이겠구나라고 이해했어요~^^~ 뭔가 뽀송뽀송하니 기분 좋은 향입니다. 

 

 저는 향수는 비싼 게 좋다!라는 편견이 있었어요. 그래서 올리브영에 구경을 가도 향수 코너는 잘 가지 않았어요. 저렴한 향수는 향만 강하고, 그 향을 계속 맡으면 머리가 아프고, 마지막에는 좋은 향이 남지 않아서 저렴한 향수에게 편견이 가득했어요. 하지만 그 편견을 깨준 클린쿨코튼! 다들 비싸고 향이 강한 향수에 질리셨다면,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갖춘 클린쿨코튼을 살포시 추천합니다~! 그리고 가격 대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아직 향수가 없을 수 있는 신입생이나 사회 초년생분들을 위해 클린쿨코튼 향수를 선물해 보시는 게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