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라자냐 맛집 - 뚝딱 - 대구 동인동 맛집 - 친절한 가게 | 완두콩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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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라자냐를 참 좋아하는데요~ 넓적한 면 위에 토마토 라구 소스 그리고 베사멜 소스와 치즈의 조합이 정말 맛있어요. 재료만 놓고 보면 만들기 쉬울 것 같은데, 맛있게 만들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저도 소스사고 라자냐면 사서 해 먹어 봤었는데 항상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대구에서 라자냐가 맛있다는 곳은 다 가보려고 해요. 이번에 다녀온 라자냐 맛집, 뚝딱이 맛있어서 리뷰해 볼게요!

대구 라자냐 맛집 - 뚝딱 - 대구 동인동 맛집 - 친절한 가게 - 썸네일

위치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704-16, 1층

주변에 가시면 멋들어진 외관 인테리어로 찾기가 쉽습니다.

가게 앞에 차 한 대 주차 가능하고,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유료주차장 이용 시 주차비지원 X)

대중교통 이용 시 2호선 경대병원역 4번 출구가 가장 가깝습니다. 

1인 가게이기에 예약을 하시면 더 좋습니다!

대구 라자냐 맛집 - 뚝딱 - 대구 동인동 맛집 - 친절한 가게 - 위치 - 외관 - 메뉴판

분위기

 뚝딱의 인테리어는 정말 제 스타일이었어요. 모든 아이템들을 제 방으로 다 데리고 오고 싶었답니다. 입구가 짙은 녹색으로 꾸며져 있어요. 여긴 마치,, 프랑스 같았어요. 아니면 영국..? 사장님의 센스가 정말 부러웠습니다. 어디 유학 다녀오셨을까요..? 그리고 조명도 백열등이 아니라 은은한 노랑빛으로 되어있어서 저 진짜 유럽 온 줄 알았잖아요. 벽에 붙여놓은 포스터며 바닥에 둔 포스터까지 다 너무 멋지게 인테리어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셀프바까지 너무 멋들어진 가구라서 저희 집에 훔쳐오고 싶었습니다~!

대구 라자냐 맛집 - 뚝딱 - 대구 동인동 맛집 - 친절한 가게 - 내부 인테리어 001~003

 저기 위에 있는 썸네일도 제가 찍은 사진으로 만들었어요. 잘 찍었죠? 사장님이 붙여놓으신 사진이 멋지기 때문에 잘 찍힌 거 같습니다. 멋진 공간에서 보는 것들은 다 멋지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대구 라자냐 맛집 - 뚝딱 - 대구 동인동 맛집 - 친절한 가게 - 내부 인테리어 004~005

 뚝딱은 사장님께서 혼자 요리를 하시고 서빙도 하세요. 그래서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미리 접시와 메뉴판이 세팅이 되어있었어요. 물티슈나 티슈는 셀프바에도 있었지만 테이블에도 미리 올려두셨더라고요. 그리고 화장실은 외부에 있어서 비밀번호가 적힌 종이도 테이블 위에 있었습니다. 화장실이 급하신 분들을 위해 찍어보았어요. 화장실 가셔서 비밀번호 없을 때 제 블로그가 유용하기를 바랍니다. 대구 동인동 라자냐 맛집 - 뚝딱 - 화장실 비밀번호

대구 라자냐 맛집 - 뚝딱 - 대구 동인동 맛집 - 친절한 가게 - 테이블 세팅 001~003

음식 리뷰

 저희는 3명이서 방문을 했습니다. 이곳은 라자냐와 맥주를 함께 먹으면 두 배 세 배 맛있다고 하는데, 임산부와 운전자와 함께 식사를 해서 맥주는 마시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워요.. 그 운전자는 바로 저.. 다음에 가면 차를 두고 가서 맥주와 라자냐를 흡입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클래식 라자냐(whole :  19000원)와 크림 미트볼 - 파스타 추가 (19000원) 그리고 화이트 라구 파스타(14000원)입니다. 저희는 계절 라자냐를 먹고 싶었는데, 준비가 안되어있었습니다.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예약하실 때 말씀하시길..

대구 라자냐 맛집 - 뚝딱 - 대구 동인동 맛집 - 친절한 가게 - 화이트 라구 파스타 - 클래식 라자냐 - 크림 미트볼

 라자냐와 파스타 간의 겹치는 소스가 있다고 해서 엇갈리게 주문을 했어요. 두 분이서 가신다면 어떻게 시키실지 조심스럽게 추천을 해볼게요! 클래식 라자냐와 화이트 라구 파스타 / 비프 머쉬룸 라자냐와 라구파스타 이렇게 시키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클래식 라자냐와 라구 파스타는 소스 맛이 비슷하고, 비프 머쉬룸 라자냐와 화이트 라구 파스타의 소스 맛이 비슷하다고 사장님이 알려주셨어요. 

 

 첫 번째로 나온 음식은 화이트 라구 파스타였습니다. 화이트 라구 소스는 토마토소스를 빼고 고기와 크림으로 만든 소스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클래식 라자냐보다 이게 더 맛있었어요. 화이트 라구 소스랑 버섯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비프 머쉬룸 라자냐 시켜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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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음식은 클래식 라자냐입니다. 뚝딱은 이탈리아 남부식 라자냐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차이점을 전혀 모르기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라구 소스 안에 고기가 엄청 많고 토마토소스가 맛있어서 피자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오븐에 구워진 치즈도 맛있고 베사멜 소스까지 다 맛있었습니다. 라구 소스를 4시간 동안 끓이신다고 하니 그 정성,,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세 번째 음식은 파스타를 추가한 크림 미트볼이었습니다. 7개의 미트볼이 나오고 약간은 매콤한 크림소스 파스타입니다. 계절 라자냐가 준비가 안 돼서 대체용으로 주문한 파스타였어요. 저는 미트볼을 좋아하지 않아서 샐러드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고기러버인 친구들이 반대를 해서 미트볼을 주문했습니다. 미트볼을 좋아하지 않는 저이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콤 짭짤해서 맥주를 부르더군요. 대리 부를 뻔했지만 부르지 않았습니다.. 숏파스타랑 소스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숏파스타 안에 가득 찬 소스의 맛..!

대구 라자냐 맛집 - 뚝딱 - 대구 동인동 맛집 - 친절한 가게 - 크림 미트볼 - 클래식 라자냐 - 빈접시

 아쉬웠다는 말이 맛이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남김없이 싹싹 다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었다는 증거로 설거지한 그릇을 보여드립니다! 뚝딱은 양이 적은 편은 아니었어요. 파스타는 양이 조금 적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고기가 가득 들어가 있어서 배가 엄청 불렀어요. 역시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이 든든하네요~ 

마무리

 오랜만에 정성이 느껴지는 외식을 한 것 같습니다. 4시간 동안 끓인 라구 소스라니,, 애정과 정성이 없다면 절대 만들지 못할 것 같아요. 클래식 라자냐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방문을 하면 라구 파스타를 먹어보려고요. 맛있는 소스에 버무려진 파스타라니,, 저는 면을 정말 좋아해서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화이트 라구도 맛있었으니 비프 머쉬룸 라자냐까지 주문을 하겠어요~ 비프 머쉬룸 라자냐와 라구 파스타의 조합이라니 벌써 먹고 싶네요. 그리고 가게 분위기도 정말 좋아서 친구들과도 가기 좋고, 데이트하기도 좋아요. 데이트 장소로 추천추천! 대구에서 맛있는 라자냐가 드시고 싶다면 동인동에 있는 뚝딱을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