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빵은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데요! 맛있게 하는 집을 찾기가 어려워요. 그런데 그 맛있게 하는 집을 발견했는데요. 그곳은 성남이었어요. 저는 대구에 사는데.. 오랜 시간 그곳 계란빵 앓이를 했었지요.. 하지만 이제는 그 계란빵을 그리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 맛있는 계란빵을 찾았어요.
바로대구 명덕역 다이소 뒤편에 있는 포장마차입니다.
붕어빵 맛집은 많지만 계란빵 맛집은 없는 거 아시죠? 계란빵을 파는 곳 자체를 찾기가 어려워요. 이 사장님이 더 유명해지셔서 오래오래 판매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리뷰를 해봅니다. 사장님 번창하세요. 내년 겨울에도 만나고 싶어요~
대구 명덕역에 있는 다이소의 위치를 알려드릴게요.
대구 남구 중앙대로 255 입니다.
이 건물 뒤편으로 가시면 향긋한 계란빵의 향기가 날 거예요.
매일매일 오후 7시까지 영업을 하십니다.
사장님 혼자서 계란빵이랑 땅콩빵, 호두빵을 판매하세요. 저는 견과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땅콩빵과 호두빵을 뒤로하고 계란빵, 한 놈만 패는 중입니다. 계란빵 틀이 3개뿐이라, 계란빵을 사려면 시간이 조금 걸려요. 그래서 여유롭게 가시기를 추천드릴게요. 저는 가면 꼭 인당 두 개씩을 먹기 때문에 항상 오래 기다립니다. 기다려도 시간이 아깝지 않아요~
아니면 기다리시는 동안 땅콩빵이나 호두빵을 사셔서 배를 살살 달래고 계세요. 배가 불러도 계란빵이 너무 맛있으니까 걱정 말고 많이 드셔도 됩니다. 주변인들에게 사서 나눠주면 다들 맛있다고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는 곳 이니깐요!
그래도 시간이 조금 걸려도 좋은 점 바로 갓 만든 계란빵의 맛을 볼 수 있다는 거예요. 따뜻하면 계란빵이 더 맛있답니다. 받자마자 호호 불어서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의 충격이 잊히지 않네요..
여기 계란빵은 정말 시트도 촉촉하면서 달아요. 그리고 계란에 양념을 해서 구워주시는데 이게 진짜.. 맛도리입니다. 짭짤하고 부드럽고 살짝 바삭하면서.. 충격적인 맛입니다. 지금 적고 있는 이 순간에도 계란빵이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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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예전에 빵집을 하셨대요. 그래서 그런지 진짜 맛있게 구워주십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길거리 음식들도 이제 접을 텐데 벌써 아쉽습니다. 날이 더워지기 전에 꼭 한번 드셔보세요. 더워져도 장사해주셨으면 하는 제 욕심..
가격도 3개에 3천원입니다. 삼천원의 행복입니다 정말로. 엄청 저렴한데, 맛도 좋고 2개만 먹어도 배가 든든합니다. 저는 왕창 사서 얼려놓고 하나씩 데워먹고 싶을 정도예요.. 하지만 참겠습니다.. 겨울에 먹어야 더 맛있는 간식이니깐요.
여기 이 작은 계란빵은 더 이상 그냥 빵이 아닙니다. 이건 더 나은 일상을 위한 현대인의 영양제입니다.(유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