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 플레이스 크리스마스 신메뉴 초콜릿 밀크티 라떼를 맛있게 마신 이후에 다른 메뉴도 마셔보고 싶어서 셀러브레이션 뱅쇼를 시켰어요. 제가 원래 뱅쇼를 좋아하는 편이라 고민 없이! 망설임 없이! 주문을 했답니다. 뱅쇼(vin chaud)는 프랑스어인데요~ 직관적으로 해석하면 따뜻한 와인입니다. 유럽에서는 추운 겨울,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면 따뜻하게 한잔씩 팔아요. 우리나라에서 여름축제를 가면 식혜를 파는 것과 비슷한 느낌일까요? 따듯한 음료를 들고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하면 아주 힐링이 됩니다. 또 가고 싶네요.. 뱅쇼 한잔으로 추억팔이를 하게 돼버리네요..
뱅쇼를 만드는 방법은 와인에 과일이랑 계피를 넣고 끓이면 알코올이 날아가서 마시기 딱 좋아요. 하지만 만들기 살짝 귀찮죠? 그래서 우리는 투썸 플레이스에서 간편하게 사 먹으면 됩니다! 아이스로 나오니 따뜻한 실내에서 마시기 얼마나 좋아요~ 그렇죠?
투썸플레이스에서 나오는 셀러브레이션 뱅쇼는 계피와 체리 오렌지가 들어가 있어서 진짜 뱅쇼 느낌이 물씬 나요! 그리고 저는 직원분께 섞어서 마시라는 안내를 못 받았는데도 그냥 빨대로 휘휘 섞은 다음 마셨어요. 그냥 섞고 싶게 생겼더라고요. 그런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다른 매장에서 마신 분들은 잘 섞어 마시라는 안내를 받았대요. 제가 간 매장은 전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투명해 보이지만 층이 분리가 되어있어서 잘 섞어 마셔야 하나 봅니다~
셀러브레이션 뱅쇼의 첫맛은 강하고 셔서 살짝 놀랬어요. 그런데 얼음이 녹으면서 더 맛있어져요. 저는 음료를 한 번에 마시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엄청 천천히 마시거든요. 그래서 이 뱅쇼를 끝까지 맛있게 마셨답니다. 그리고 진짜 뱅쇼 맛이 나요. 차가운데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들고 다니면서 마시던 그 뱅쇼 맛이 나요. 정말.. 추억팔이하게 하네요. 진짜 끓인 게 아니라 시럽이겠죠? 세상이 참 좋아졌어요~ 시럽으로 이런 맛을 내다니! 뱅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투썸플레이스 시즌 메뉴가 끝나기 전에 한번 맛보세요~! 추천합니다.
가격과 사이즈가 제일 궁금하시겠죠? 레귤러 사이즈는 390ml이고 6300원입니다. 라지는 506ml에 6800원, 맥스 582ml에 7300원입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꽤 나가요. 그런데 오렌지도 들어가 있고 체리랑 계피가 알차게 들어가 있으니 기본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칼로리와 당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레귤러 칼로리는 195칼로리이고, 당은 47g입니다. 생각보다 높네요. 역시 맛있는 건 높아요. 살살 마셔야겠어요. 라지는 255칼로리, 당은 61g이고 맥스는 295칼로리이고 당은 70g입니다. 맛은 칼로리와 당에 비례한다는 말이 있죠. 저는 맛있게 먹고 열심히 빼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계산하고 음료를 기다리면서 발견한 크리스마스 제품이에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한 달 전에 하나씩 뜯어볼 수 있는 투썸 어드벤트 캘린더도 찍어보았어요. 유럽에서는 이런 제품들이 흔하던데,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만들어주니 너무 좋아요~ 애기들이나 여자 친구한테 가볍게 선물하기 좋을 것 같아요.
또, 투썸 플레이스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투썸 하트 윈터 스탬프입니다. 시즌 메뉴 3개 일반 메뉴 9개를 마시면 스탬프를 찍어주는데, 다 모으면 귀여운 멜로디 스노우볼 램프를 선착순으로 준대요. 선착순인 점이 마음에 안 드네요..ㅎㅎ 12월 2일까지 모으고, 4일까지 예약 기간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 얼른 투썸플레이스로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