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즌 메뉴인 제주 금귤 민트 티를 마셔 보았어요. 이름에 제주라는 단어가 있길래 제주도에서만 마실 수 있는지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기쁜 마음으로 주문을 했는데..ㅎ 크리스마스 신메뉴 리뷰는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 이후로 두 번째입니다!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를 정말 맛있게 마셔서 신나게 제주 금귤 민트 티를 주문했어요. 하지만 살짝 실망을 했답니다..
저는 아이스로 주문을 했어요~ 처음에 딱 보기에는 오렌지 주스 색깔이 나서 상큼하겠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딱 처음에 맛을 보니, 조금 애매해요. 니맛도 내 맛도 아닌 느낌..? 색깔은 귤 색깔인데 귤 맛이 안 나요 ㅎㅎ. 끝에 살짝 귤 맛이 나긴 하는데 첫맛은 오잉? 했어요.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를 넘 맛있게 마신 이후라서 더더욱 아쉬웠답니다. 맛을 좀 적나라하게 말을 해보자면 물에 감귤주스를 탄맛이었어요. 애매한 상큼함! 딱 이 말이 떠올랐아요. 그래도 영 이상하지 않았아요! 그리고 알갱이가 있어서 씹히는 맛은 좋았습니다.
스타벅스 어플에서 설명하기를 제주의 상큼 달콤함을 담았다고 하네요. 금귤, 한라봉, 감귤을 통째로 넣었대요. 그리고 이름 보니 민트네요. 민트맛은 너무 옅어서 기억에 나질 않아요.. 정말 심심한 맛이네요. 릴렉서는 또 마실 의향이 있지만 제주 금귤 민트 티는 이번 한번 경험으로 만족하려고요.
저는 현풍 테크노폴리스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마셨어요. 복층에서 바라본 매장이 예뻐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칼로리는 맛에 비례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제주 금귤 민트 티는 칼로리도 높고 당도 높지만 맛은.. 아쉽습니다. 심심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즐겨 마실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자극적인 감귤 주스를 좋아해요~! 그리고 카페인이 하나도 없어서 카페인에 예민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어요!
가격은 톨 사이즈 - 6100원, 그란데 사이즈 - 6600원, 벤티 사이즈 - 7100원입니다. 맛있는 거는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데, 조금 아까웠습니다. 아이스 유자 민트 티는 정말 상큼하고 맛있는데 시즌 메뉴는 왜 아쉬울까요?
그리고 릴렉서 리뷰할 때 말씀드렸던 TRI-STAR 이벤트 아시죠? 11월 22일 화요일까지 시즌 메뉴를 마시면 별 3개를 추가로 주는 이벤트니까 잊지 말고 꼭 꼭 챙기세요! 감귤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제주 금귤 민트 티를 추천드리고 달달하고 맛난 음료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오로라 캐모마일을 추천해요~ 그런데 별을 총 4개 받을 수 있으니 한 번은 금귤 민트 티를 드셔 보실만합니다. 심심해서 계속 당기는 맛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