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 상큼한 아메리카노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사실 존재하는 메뉴가 아니라 유자 민트티에 샷을 추가하면 됩니다. 아이스티에 샷을 추가하는 게 한 때 유행이었잖아요. 저는 아이스티에 샷을 추가하는 건 제 입맛에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유자 민트티에 샷을 추가하는 것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웬일.. 정말 제 스타일이었어요. 상큼하면서도 씁쓸한 맛이라서 계속 마실 수 있어요. 맛있게 마셨습니다. 하지만 제 남동생은 저에게 뭔 쓰레기를 마시냐고 했습니다.. 사람마다 입맛과 취향이 다르니 신중하게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스타벅스 유자민트티+샷추가
가격은 5900원이고 퍼스널 옵션에서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면 600원입니다. 디카페인으로 하시면 300원 더 추가금이 붙어요. 하지만 이 모든 옵션은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시면 무료입니다. 저는 니콘내콘에서 쿠폰을 결제하고 추가금을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니, 추가금을 받더라고요. 아쉽습니다. 하지만 별을 받았으니 괜찮아요~!
유자 민트티는 고흥 유자가 들어가 있어서 달콤한 맛을 내고 진저가 은은하게 깔려있어서 살짝 알싸한 맛을 내고 민트티가 상쾌한 맛을 냅니다. 이 3가지의 맛들이 조화를 이뤄요. 거기에 샷을 추가하면 씁쓸한 맛까지 추가된 상큼한 아메리카노 마시는 느낌이에요. 맛의 향연~!
유자 민트티 자체는 카페인이 없는 음료입니다. 그래서 남녀노소 누구나 마실 수 있어요. 저같이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음료 같아요. 톨 사이즈 기준 칼로리는 145Kcal로 높지는 않지만 또 낮지는 않아서 다이어터 분들에게 적합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당도 37g으로 꽤 높은 당이 들어가 있어요. 역시 맛있는 건 칼로리든 당이든 높아요.
스타벅스 아이스 블랙 햅쌀 고봉 라떼
추가로 시켜본 음료는 아이스 블랙 햅쌀 고봉 라떼(6300원)입니다. 검은 토끼해를 맞아 새롭게 돌아왔다고 해서시켜보았어요. 검은 토끼라서 검은 음료를 만들었나 봅니다. 고소하다는 후기를 보고 저도 시켜보았습니다.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미숫가루맛이 나요. 고소하면서도 흑미 토핑이 올라가 있어 마시면 배가 든든합니다. 쉐이크 같은 느낌이에요. 고소한 맛이 강해서 사실 저는 에스프레소 샷이 들어갔는지도 몰랐어요. 제품 영양 정보 보고 알았습니다. 어쩐지 가슴이 뛰더라고요.
그리고 마시고 나서 든든하다 했더니 칼로리도 든든했어요. 톨 사이즈 기준 300Kcal입니다. 고봉 라떼 한입 마시고 반찬 한입 먹어야겠어요. 그리고 고칼로리 음료라서 카페인에 예민하신 분들은 디카페인으로 변경하시거나 다른 음료 드시는 것을 추천할게요.
스타벅스 골든 미모사 그린 티
다른 날, 유자 민트티에 샷 추가한 것을 또 주문하고 추가로 골든 미모사 그린 티(6100원)도 시켜서 마셔보았어요. 그린 티 계열의 음료를 정말 좋아해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골든 미모사 그린 티는 탄산이 살짝 있으면서 달콤한 음료입니다. 그리고 안에 젤리가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