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맥북 에어 M2칩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M1 칩 모델과 끝까지 고민을 하다가, 어차피 10년 쓸 맥북 최신형으로 사자!라고 결정을 내렸어요 (이런 고민하는 사람들 특 : 10년 안 씀^^; ). 저는 아이팟-아이폰6-아이폰8-에어팟1-아이패드 에어3-아이폰 13미니-맥북 에어 M2칩 까지 어느 순간부터 애플 제품만을 구매하고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제트 플립 나왔을 때 살짝 흔들렸지만 다시 안드로이드에 적응할 생각 하니까 머리가 지끈하더라고요 ㅎㅎ. 맥북 얘기를 하다가 안드로이드로 빠져버렸네요. 다시 맥북 에어 이야기를 하자면, 아이폰 쓰시고 아이패드 쓰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합니다! 정말 정말 편해요! 화면이 큰 핸드폰 아니면 화면이 더 큰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느낌입니다. 기기마다 연동이 정말 잘됩니다.
그리고 맥북의 가장 큰 장점! 트랙패드와 단축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게으름이 정말 심해서 손을 많이 움직이기 싫어하는데, 맥북은 정말 적은 움직임으로 실행이 가능해요. 예를 들어 사파리에서 웹서핑을 하고 있을 때, 이전 페이지로 가고 싶으면 트랙패드에 손가락 두 개만 올리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와핑을 하면 이전 페이지로 갑니다. 반대로 하면 다시 있던 페이지로 갑니다. 페이지를 위아래로 옮기고 싶을 때는 손가락 두 개로 위아래로 움직이면 됩니다. 더 많은 단축키와 제스처가 있으니 더 편한 맥북 생활하시길 바래요 ^^.
저는 처음에 트랙패드에 마우스 오른쪽 키 개념이 없길래 너~~무 스트레스받고, 맥북 괜히 샀다며, 간죽간살 저리 가라며, 후회를 했었어요. 하지만 맥북에서 마우스 오른쪽 키는 손가락 두 개로 트랙패드를 누르면 그것이 바로 마우스 오른쪽 키였습니다. 그것을 알게 된 이후,, 제 후회는 사르르 녹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저와 같은 스트레스받지 마시라고 알려드려요.
이제 슬슬 제가 구매한 맥북 에어 M2칩 모델의 가격과 스펙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저는 실버 색상을 구매했습니다. 스페이스 그레이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맥북은 실버 아닐까요? ^^ 가격은 1,690,000원이고 스펙은 8 코어 CPU, 8 코어 GPU, 8GB 통합 메모리, 256GB SSD 저장 장치로 가장 기본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저는 게임을 하지 않고 웹서핑, 문서작업만 할 예정이라 그렇게 까지 고스펙이 필요하지 않아, 무리하지 않고 구매를 했습니다. 끝까지 사양 높은 거를 사야 하나,, 욕심을 부렸지만 내려놓았습니다. 욕심을 내려놓기 최고의 방법은 바로 가격이었습니다. 스펙을 높일수록 높아지는 가격! 바로 마음이 접혔습니다.
그리고 저는 운이 좋게 주변에 대학생이 있어서 애플 교육 할인을 받아 구매했어요. 교육 할인을 받으니 맥북 에어 M2 가격이 1,555,000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35W 듀얼 USB-C 포트 전원 어댑터를 추가 구매해서 27,000원을 더해 총 1,582,000원에 구매했습니다.
교육 할인을 받으려고, 135,000원을 할인받으려고, 제가 한 고생에 대해 말해볼게요. (포기할 수 없는 할인) 애플 사이트에서 교육 할인을 받으려면, 청구인=결제인=배송받는 사람이 다 교육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본인이여야합니다. 저는 청구인만 교육 할인받는 대상자면 구입이 가능한 줄 알고, 구매 사이트에서 청구인만 학생 이름으로 작성을 한 다음 제 카드로 결제를 시도했는데 아무리 해도 결제가 안되었어요. 답답한 마음에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처음 상담원님은 제가 알던 대로 청구인만 학생 본인이면 된다고 하셔서 전화로 결제를 하고 필요한 서류를 메일로 다 보냈는데 배송받는 사람 이름이 달라서 결제 취소가 되었고요. 두 번째 상담원님이 청구인=배송받는 사람이 다 같아야 결제가 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사이트에서 저는 제 카드로 결제 시도를 했는데, 또 안되더라고요ㅠㅠ. 갑자기 그때 아이폰 14가 나와서 홈페이지는 리뉴얼이 된다고 홈페이지가 닫히고 정말 답답했어요~~ 이런 일 다 겪은 이후에 학생 본인이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구매하지 마세요 ㅎㅎ. 학생이라고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보내야 맥북을 보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