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눌레 맛집을 발견했어요~ 진골목에 있는 데일리 베이크 카페입니다. 친구가 커피가 맛있다고 하길래 갔는데, 까눌레에 반해버렸어요! 대구 앞산에도 까눌레 맛집이 있고, 칠곡에도 있는데 동성로에도 맛있는 집을 발견했어요. 대구 까눌레 맛집 도장 깨기 도전해 볼까 합니다~
진골목이라고 하면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 약전골목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 맞은편에 작은 골목이 있는데, 거기에 데일리 베이크가 있어요. 그 유명한 미도다방 옆에 조금만 더 걸어가면 데일리 베이크 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약전 골목에 다니는 연령대가 높았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젊은 사람들도 많고 중국인, 프랑스인, 할 거 없이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고 활성화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왜 기분이 좋은지는 몰겠지만요~
위치와 영업시간
위치 : 대구 중구 진골목길 8, 1층
영업시간 : 낮 12시 ~ 오후 5시 30분
(주말은 오후 6시 30분까지 영업)
매주 월요일 휴무
외관도 예쁘게 꾸며놓으셨어요. 테라스까지 있으니 여기가 유럽인지, 대구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카페 맞은편에 예쁜 돌담길이 있어서 더욱더 분위기가 있어요. 저도 시간이 많고 날이 좋은 날 테라스에서 라떼와 까눌레를 즐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밖에 샘플로 까눌레를 두니까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만져보게 되더라고요. 만져봐도 진짜인지 가짜인지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사장님께 물어보고 올걸 그랬습니다.
안에 창문도 있는데 진짜 유럽 같은 느낌이 나요. 사장님이 유학을 다녀오셨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감각을 가진 사람들이 부러워요. 저도 이런 감각이 있었다면, 카페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능력이 없으니 남이 예쁘게 꾸며놓은 장소에서 힐링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안에 큰 거울이 있길래 저도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키가 작은데 길게 나오니 너무 좋네요. 탐이 나는 거울입니다. 저희 집에 들고 오고 싶어요~ 또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제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친절한데 맛도 좋은 카페 최고..! 단골 예약 확정..!
데일리 베이크 리뷰
저는 아메리카노 (4,000원)와 디카페인 아이스 라떼(5,000원) 그리고 휘낭시에랑 바닐라 까눌레(2,700원)를 주문했어요. 테이크 아웃을 해서 예쁘게 찍은 사진이 없고 먹기 직전, 반으로 잘린 사진만 남아있어요. 그리고 휘낭시에도 어떤 휘낭시에를 샀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블로거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럽습니다. 그래도 맛있는 카페를 추천하니 너그럽게 봐주시길~!
그러나 휘낭시에의 맛은 아주 버터리했어요. 맛있는 버터를 가득가득 사용하신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부드럽고 촉촉했어요. 제가 다른 휘낭시에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까눌레는 겉이 바삭하고 안은 아주 촉촉했습니다. 아주 까눌레의 정석이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다음 날 또 사 먹으러 갔답니다~ 저는 까눌레가 더 맛있었지만, 친구는 휘낭시에가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마다 입맛이 참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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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친구가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그렇게 맛있다고 하면서 마시더라고요. 원두가 다른 가 봅니다. 아니면 사장님이 샷을 잘 내리시는 비결이 있을까요? 궁금해지네요~~
저는 아이스 카페 라떼는 마셨는데, 이건 콜드브루로 만든 거였어요. 콜드브루도 맛있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샷으로 내린 라떼를 더 좋아해요. 콜드브루는 원액만 사면 제가 만들어 마실 수 있으니까요.. 제가 메뉴판을 대충 보고 시켰더니.. 아쉬워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휘낭시에랑 까눌레 말고도 다른 디저트메뉴들도 많아요. 바나나 푸딩이라든지 스콘이라든지 취향대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다음에는 저도 다양하게 즐겨보려고 합니다!
마무리
대구에는 볼 게 없다 하지만, 계산 성당부터 이상화 생가라든지 시티 투어가 가능합니다. 시티 투어 후에 맛있는 라떼와 까눌레를 맛볼 수 있는 데일리 베이크를 추천해요~ 그리고 근처에 대구 더 현대도 있으니 가서 구경해 보시길 추천드리면서 리뷰를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