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박스에서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광고 영상이 올라온 이후, 자꾸 아웃백에 가고 싶다고 하는 남자친구 덕에 아웃백에 다녀왔어요. 몇 년 만에 온 아웃백인데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아웃백은 왠지 꿀팁을 알고 가야 뽕을 뽑는 느낌이라 아주 작은 저의 꿀팁을 알려드리며 리뷰해 볼게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어릴 때는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커서는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어요. 제 입맛이 높아진 건지 아웃백의 요리가 낮아진 건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기대 없이 간 이번 아웃백은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구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꿀팁 및 리뷰
저는 대구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반월당점을 방문했어요. 동성로에 있던 아웃백은 문을 닫고 여기로 이사한 듯합니다. 저는 네이버 지도에서 예약을 하고 갔는데, 굳이 예약을 하지 않아도 괜찮아 보였어요! 일요일 저녁이었는데도 자리가 많았습니다.
위치 :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2095, 2층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오후 9시 - 라스트오더)
주차장은 삼성생명 건물 지하에 있으며 2시간 무료입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반월당점은 삼성생명 건물에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주차도 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편했답니다. 그리고 한 건물에 스타벅스도 입점이 되어 있어서 아웃백 가기 전에 잠깐 들려서 커피도 마셨어요.
또, 길 건너에는 요즘 핫한 구슬 아이스크림 가게인 포도도가 있었어요. 저희도 가려고 했는데 아직까지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추가로 디저트 맛집인 이씨 에그타르트도 근처에 있으니 아웃백 드시고 에그타르트도 한입 하세요!
메뉴판을 찍어왔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디저트 메뉴 하나만 소개할게요! 저는 이번에 먹지 않았지만, 디저트 메뉴를 추천드릴게요. 초콜릿 썬더 프로 다운 언더가 참 맛있으니 한번 드셔보세요! 달달함의 끝이에요~!
그리고 카드 할인 및 통신사 할인에 대해서 찍어왔어요. 저는 이번에 SKT를 통해 10,005원을 할인받았답니다!
내부도 호주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았어요. 호주에 가본 적은 없지만 가게 된다면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와 비교를 한번 해보고 싶어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리뷰 및 꿀팁
우선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방문하기 전날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먼저 하세요!!부메랑 1만원 쿠폰을 발급받으세요! 꼭 꼭 전날에 가입을 하고 당일에 쿠폰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갈릭립아이(46,900원)와 투움바 파스타(25,900원)입니다. 제가 갈릭 립아이를 시킨 이유는 간단해요~ <갈릭 립아이는 사이드 메뉴 2개를 줍니다!> 이것이 첫 번째 꿀팁이에요.
갈릭 립아이의 굽기는 미디엄웰던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기 굽기를 선택했어요. 저는 살짝 날 것을 더 좋아하지만 남자친구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양보했어요.
그래서 저는 사이드 메뉴로 감자튀김과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감자튀김은 1/2 멜티드 치즈(3,900원)를 추가해 스몰 오지 치즈 후라이처럼 즐겼어요.> 두 번째 꿀팁입니다. 확실히 그냥 감자튀김보다 맛이 좋더라고요. 그런데 식으니까 굳어서 그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볶음밥은 투움바 파스타에 비벼 먹으면 리조또처럼 맛있다고 해서 주문을 했어요.> 항상 남은 소스가 아까웠는데 이렇게 활용해서 먹으니 끝까지 야무지게 먹었어요. 세 번째 꿀팁이에요~!
<꿀팁 정리>
가기 전날에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홈페이지에 가입을 한다!
쿠폰을 받는다!
사이드 메뉴 2개를 주는 갈릭립아이 스테이크를 주문한다!
사이드 메뉴로 감자튀김과 볶음밥을 주문한다!
감자튀김은 1/2 멜티드 치즈를 추가해 스몰 오지 치즈 후라이로 즐긴다!
볶음밥은 투움바 파스타의 소스에 비벼서 리조또처럼 즐긴다!
행복한 식사시간 되세요~
먼저 도착한 남자친구가 서버분이 안내해 준 자리에 앉았는데, 입구 쪽이었습니다. 창가에도 자리가 있고 안에도 자리가 있는데 왜 여기 앉았냐고 물어보니 여기로 안내했다고 합니다. 안쪽 자리도 많았고 창가에도 자리가 있었는데 바로 입구 쪽에 자리를 안내해서 좀 언짢았어요.
나중에 들어온 사람도 입구 쪽에 자리를 안내하니, 그분이 창가에 앉아도 되냐고 물어보고 창가에 앉더라고요. 다른 곳에 앉아도 되냐고 물어보지 않은 남자친구 탓이지만 기분은 나쁘더라고요. 더 나은 자리가 있는데, 바람이 들어오는 입구에 안내하다니.. 기분이 나빴어요. 그래도 기분 나쁜 채로 밥 먹기 싫어서 티를 내지 않았지만, 여기에라도 티를 내봅니다~
수프가 나왔는데도 부시맨 브레드가 나오지 않았어요. 달라고 하니 그때 돼서 바로 주시더라고요. 부시맨 브레드는 주문하면 바로 나오는 거 아니었나요..? 오븐에 구워서 오래 걸리나요? 여러모로 불만이 많은 저녁식사였습니다.. 하지만 티를 내지 않은..
그리고 추가로 블루치즈소스와 초콜릿 소스도 달라고 했어요. 망고 스프레드 소스가 제일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다양한 맛으로 부시맨 브레드를 즐기고 싶었어요.
늦게 나오긴 했지만 빵이 따뜻해서 더 맛있었어요. 하지만 어릴 때 먹은 그 맛이 안 나네요. 너무 때가 타버린 저,, 이제 애 낳아서 그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데리고 올 것 같아요.
먼저 나온 메뉴는 갈릭립아이 스테이크(46,900원)입니다. 뽑기가 잘 걸린 건지 힘줄도 지방도 많이 없었어요. 예전에 아웃백에서 힘줄이 많은 스테이크가 걸려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에는 자리도 서비스도 별로였지만, 고기 맛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흰색소스와 브라운소스가 나오는데, 저는 흰색 소스가 더 맛있었어요. 고기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감자튀김을 찍어먹어도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위에 올려진 마늘칩이 맛도리였습니다. 자른 고기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이 싹 가셔서 고기가 쭉쭉 들어갔어요.
감자튀김도 더 맛있어 보이죠? 추가금액을 내고 스몰 오지 치즈 후라이도 만든 보람이 있어요~ 그런데 이게 식으니까 굳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따뜻한 상태에서 다 먹어버리려고요.
투움바 파스타(25,900원)는 소스 많이 그리고 얇은 면으로 주문을 했어요. 저는 면이 얇으면 얇을수록 더 맛있게 느껴져요. 저처럼 얇은 면을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얇은 면으로 바꿔달라 해보세요~ 추천 추천!
제가 주문한 내역과 할인 받은 내역입니다. 카드할인과 통신사 할인은 중복으로 할인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통신사 할인과 부메랑 쿠폰은 중복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할인 야무지게 받아서 드세요~
아, 그리고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 나오기 전에 부시맨 브레드 하나씩 들고 나오는 건 국룰이잖아요! 저희도 요청했지만, 주말이라 다 떨어졌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어요. 그래서 빵은 포기하고 망고 스프레드 하나씩 들고 나왔어요.. 식빵에 발라먹고 싶어서요.. 결제하고 나서 매니저님이 츄파츕스 두개를 주셨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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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마무리
저는 술을 좋아하지만, 남자친구는 술을 마시지 않아요. 그리고 저희는 탄산음료도 좋아하지 않아서 따로 음료나 술을 시키지 않았어요. 물을 달라고 서버분께 요청하니 얼음물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의 음식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닌데,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먼저 물어봐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물어봐줘도 그만, 안 물어봐줘도 그만이지만 그냥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무신경함과 불친절함이 불편했습니다. 어투는 엄청 친절했지만,,, 그게 전부였던 것 같아요. 이 정도 가격이면 다른 맛있는 것들을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어요.
그래도 매니저급 직원분들은 친절하셨습니다..
저는 이제 조카나 제 자식이 크면 올 듯합니다. 이 날 뿐이었을 수도 있지만, 서비스도 좋지 않았고 이제 더 맛있는 것들을 알게 되었으니 굳이 이 가격이면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를 방문하지 않을 것 같아요.
빵은 여전히 맛있고 스테이크와 파스타도 맛있었지만..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맛있게 먹었다는 뜻으로 빈접시 인증합니다.. 맛보다 친절함이 우선이 되어버린 저,, 꼰대가 되어버린걸까요? 조금의 불만사항이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음식맛이 괜찮으니 추억팔이할 겸 한 번씩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